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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사랑하던 아이는, 스스로를 사랑하던가 의문을 건내는 어른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스스로를 사랑하던 아이는, 스스로를 사랑하던가 의문을 건내는 어른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에세이02 지금껏 살아오며 주변 사람들에게 버릇처럼 건네던 말이 있다. "괜찮아." "그럴 수 있지." "너는 꼭 잘될 거야." 그 다정한 응원들을 나는 참 당연하다는 듯 아낌없이 건네곤 했다. 하지만 돌아보니, 정작 나 자신에게는 그 쉬운 말 한마디를 그토록 아끼고, 저울질하고, 망설였다. 오히려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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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 글의 독자는 엄마였다

내 첫 글의 독자는 엄마였다 에세이01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가만히 앉아 있다가도 예쁜 구절이 떠오르면 공책 한 면에 끄적이곤 하였다. 그런 서툰 문장들이 모여 어느새 한 페이지의 글이 되곤 하면, 누군가 에게 수줍게 선물하곤 하였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내 첫 글의 선물 대상은 엄마였다. "엄마, 내가 쓴 글이야. 어때 잘 썼지?" 하며 수줍게 내민 글에 엄마는 "진짜 이걸 네가 썼다고? 어디서 가져온 글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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